선군정치는 사랑과 믿음, 의리로 민중을 일심단결시키는 정치



 

사회변혁운동에 있어서 영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민중의 일심단결은 핵무기보다 강력하다. 이것은 오랜 사회변혁운동의 실천 속에서 검증된 진리이다. 이북은 일심단결의 힘으로 지난 50여년간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전쟁시도를 저지해 왔다. 최근 이북은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공격을 일심단결의 힘으로 제압하고 주체사회주의를 지켜냈다.

선군정치는 지난 10년 동안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에 기초한 이북 민중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시켜 주었다. 오늘 세계의 수많은 정치인, 군사전문가, 언론인들이 이북의 일심단결에 관하여 연설도 하고 글도 써냈다. 이것은 그들이 이북의 일심단결이 단지 구호나 이론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았기 때문이다.

이북을 방문하였던 조선통일지지 스위스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곳을 참관하고 이북은 일심단결의 강국이라고 경탄하면서 이북 민중은 가장 높은 형태의 단결을 이룩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이북의 민중들은 단결의 성격이나 그 공고성, 규모, 뿌리에 있어서 동서고금의 그 어떤 단결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일심단결을 이룩함으로써 단결역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이북의 일심단결은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간의 사랑과 믿음, 의리에 기초한 단결이며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도 변색하거나 퇴색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빛을 내는 단결이며 반일투쟁시기부터 80년의 오랜 역사와 깊은 뿌리를 가진 단결이다. 일심단결의 공고성, 규모, 뿌리는 그 독특한 성격에 기초하고 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에 기초하고 있는 사상의지적 단결이 혁명적 동지애와 의리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 단결과 결합될 때 그것은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통일단결로 될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하였다.
이북의 일심단결은 영도자의 주위에 군대와 민중이 하나의 사상, 선군사상으로 뭉친 단결이 혁명적 동지애와 의리로 뭉친 단결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상의지적 및 도덕의리적 단결이라는 데 그 특징이 있다. 그것은 힘이 있을 뿐 아니라 무한히 아름답고 뜨겁고 숭고한 세계이다. 거기에는 사랑도 믿음도 의리도 있으며 그것은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과 결합되고 뜨거운 정으로 통하는 일심동체, 혼연일체이다.

이 통일단결, 혼연일체의 중심인 김정일영도자는 동지적 사랑의 최고 화신이며 의리도 깊고 도량도 넓으며 정도 눈물도 많은 참된 인간이다. 영도자의 이러한 풍모는 그대로 한 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친 혁명단체의 기풍이고 참모습이다. 멀고 험난한 사회변혁의 길을 함께 걸으면서 영도자는 민중을 알고 민중은 영도자를 알고 서로 믿고 따르며 사랑과 믿음, 정을 주고 받으면서 고락을 같이하는 바로 이것이 이북의 일심단결의 존재방식이다. 그러기에 민중의 투쟁과 생활의 모든 순간 순간들은 이러한 일심단결의 구체적인 사상감정과 사실들로 빛나고 있다.

2001년 7월과 8월 김정일영도자가 러시아연방을 방문하는 길에 올랐을 때 그 소식에 접한 순간부터 이북의 온 군대와 민중이 영도자의 머나 먼 방문노정을 따라 낮이나 밤이나 그 어디에서나 그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곳 날씨는 어떠한지, 이 밤에도 그는 달리는 열차에 있는지, 어찌하여 다른 나라 수반들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피서지에서 휴식하는데 그들의 영도자만은 찌는 듯한 삼복에도 수만 리 장정의 길에 있어야 하는지…각지 기상관측소들은 러시아 지방들의 날씨를 알아보는 인민군 장병들과 각 계층 민중들의 전화를 미처 처리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편 이 나날 이북의 영도자는 외국방문의 그 분망한 속에서도 어느 한 순간도 민중들을 잊지 않고 마음은 조국 땅에 있었다. 방문기간 8.15를 앞둔 어느 날에는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한 닭장의 생산실태를 알아 보고 첫 고기와 달걀공급을 명절을 계기로 노동자들에게 잘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동행 중에 있는 일군을 비행기로 조국에 다녀오도록 하는 조치까지 취하였다. 과연 세계 각국 수반들의 외국방문기록을 다 보아도 노동자들에게 닭고기와 달걀을 공급하는 일 때문에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기간에 비행기를 조국에 띄우도록 한 예는 언제, 어느 나라에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영도자는 민중을 위하고 민중은 영도자를 위하며 영도자와 민중이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통하는 이북에서 이런 사실을 예로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러기에 이북의 영도자는 우리에게는 인민복이 있다고 하면서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좋은 인민은 없다고, 우리 인민은 참 좋은 인민이라고 늘 인민자랑을 하며 인민들은 또한 수령복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하면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영도자를 어버이로 따르고 있다. 뜨거운 정을 안고 수령자랑, 인민자랑을 하는 것은 이북에만 있는 고유한 또 하나의 기풍이다.

사람은 어려운 때 그 본질을 드러내듯이 이북의 일심단결은 준엄한 시련의 시기일수록 한없이 아름답고 고결한 참모습이 더 빛을 낸다. 최근 10년간 이북 민중은 참으로 어려운 생활난을 겪었다. 오랜 세월 사회주의제도에서 쌀값, 약값이 얼마인지, 집값이란 무엇이고 수업료, 세금이란 무엇인지 모르고 행복하게만 살아온 이북의 민중에게 있어서 이것은 커다란 시련이 아닐 수 없었다. 실제로 희생도 많았다.

이러한 기회에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들과 이남의 한나라당을 비롯한 수구보수세력들은 경제봉쇄의 망을 더욱 조이면서 이북을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고 하였다. 경제제재와 봉쇄의 기본과녁은 명백히 이북의 일심단결이었다. 그들은 이북의 혁명단체가 아무리 공고하다 해도 나라의 경제형편이 극도로 어려워지면 일심단결에 금이 갈 것이라고 계산하였다. 이들은 이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제재와 함께 사상문화적 공세도 벌렸으며 심지어 이북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마저 방해하였다. 그들은 경제형편이 악화되면 소요가 뒤따르고 사회적 안정이 파괴된다는 자기 식의 가치관으로 이북을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북의 군대와 민중은 생활이 어렵거나 큰 난관이 앞을 가로 막아 나설수록 자기들이 겪는 고통보다 오히려 자기들의 영도자가 이 어려운 형편이나 난관을 알면 걱정할 것 같아 그 때문에 마음을 썼으며 이것이 사회적 기풍으로 되었다. 김정일영도자가 ≪고난의 행군≫시기를 회고할 때마다 감회깊이 생각하는 자강도 사람들은 식량난, 동력난으로 생활형편이 매우 어려운 속에서도 그에게 그 참상을 보이지 말자고, 어떻게 하나 한가지라도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놓으려는 일념으로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공장들을 돌리고 발전소들을 건설하고 새 거리, 새 마을들을 건설하였다.

1998년 겨울 어느 날 김정일영도자는 1950년대 투쟁정신으로 생산을 잘하는 한 공장을 현지지도 하다가 벽에 새겨져 있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 기≫의 가사를 보고 깊은 생각에 잠기어 이 노래는 혁명적 신념을 굳게 해주는 노래라고 하면서 지금 정세가 긴장하고 일시적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이자 변절자, 비겁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공장 노동자들은 신념도 양심도 의리도 없는 그런 인간들로 인하여 자기들의 영도자가 심중에 조금이나마 그늘이 질가 염려하였다. 그곳의 노동자들은 저마다 그런 배신자들을 자기들에게 보내주면 추호도 용서치 않을 의지를 표명하면서 그들은 김정일영도자만 있으면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다 뚫고 나갈 수 있다고, 그만 있으면 우리는 이긴다고 꾸밈없는 진정을 말했다.

≪고난의 행군≫시기 21세기의 새 봉화를 추켜든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 채탄기 직장의 한 일군은 심한 생활난을 겪으면서도 며칠 밤을 새우며 일하다가 현장에서 쓸어졌다.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달려가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으나 그는 말할 기력마저 없어 초급당비서의 손을 부여잡고 글쓰는 시늉만을 하였다. 그가 무엇인가를 쓰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펜과 종이를 주자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김정일, 총폭탄≫이라는 여섯 글자를 쓰고 숨을 거두었다. 인생의 이런 마무리는 죽어도 자기의 영도자에 대한 의리와 동지들간의 사랑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을 양심과 도덕으로 아는 혁명적 동지애의 세계, 혼연일체의 조직체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1998년 당시 희천 공작기계 공장의 여러 작업장들도 멎었다. 일부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은 생활난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가고 돌아가지 못하는 기대들로 하여 작업장 형편은 말이 아니었다. 바로 이러한 때인 그 해 6월 김정일영도자는 공장을 현지 지도하였다. 그때 공장에서 100여리 떨어진 농촌에 가 있던 설계사업소의 한 기술자는 이 소식을 듣고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 자기의 영도자가 멎어있는 작업장들을 보고 괴로워 할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고 의리를 저버린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는 뜬눈으로 그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첫 아침에 집을 떠나 한달음에 공장에 도착하였다. 공장은 하루사이에 분위기가 일신하여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누가 조직한 것도 시킨 것도 아니었으나 여기저기 흩어져 갔던 노동자, 기술자들, 기대공 출신 가정 부인들까지 영도자가 공장을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죄책감과 의리심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모여 온 것이다.

2000년 4월, ≪고난의 행군≫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평양-남포간 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일 때 태성호 언제위에서는 5만명 청년 지원자들의 대합창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종목의 하나인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부를 때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두 볼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마대전≫, ≪함마전≫으로 한치한치 도로 노반을 닦아나가던 간고한 나날 견디기 어려운 순간마다 김정일영도자를 그리며 이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면서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 모든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 온 그들이였다. 오직 영도자만을 생각하며 피땀으로 쌓아올린 청춘노반을 바라보면서 이 노래를 부르노라니 뜨거운 격정이 가슴에 차 넘쳤던 것이다. 5만 명이 하늘땅을 울리면서 한목소리로 합창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지만 모두가 한결같이 심장을 불태우고 눈물을 흘리며 이 노래를 부르는 광경은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진정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숭고한 이러한 사실들이 수없이 발현되는 단결의 세계가 이 지구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미국, 일본, 이남의 우익보수세력들은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이북을 고립압살시키려는 자들의 시도로 하여 경제와 민중생활이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하여 이북 민중의 일심단결에 금이 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화발전되고 공고해졌으며 이북사회는 현재 안정되어 있다.

최근 이북에 대한 편견적인 선전을 많이 들어온 여러 나라 각계 인사들이 이북을 방문하고 듣던 바와는 달리 사회가 안정되고 정돈되어 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해 하고 있다. ≪고난의 행군≫시기 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1996년 10월에 이북을 방문하였던 말레이시아 국회 하원 부의장은 이북의 여러 곳을 참관하고 서방나라 보도들이 완전히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하면서 서방의 외곡된 선전과는 달리 이북 민중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다, 우리는 바로 이것을 보았다, 조선의 현실에 대해 진실로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나라에 꼭 와보아야 한다, 그러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보다 뚜렷한 표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준엄한 때일수록 영도자를 더 믿고 따르는 이북의 군대와 민중의 충성심은 사랑과 믿음, 의리의 화신인 김정일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에 기초하고 있다. 이북의 군대와 민중에게 있어서 영도자의 위대성은 배워서 얻은 지식이 아니라 자기의 생활을 통하여 느끼고 체득한 신념이고 의리이다. 이북의 민중이 수령결사옹위를 일심단결의 생명으로 알고 있고 수령옹위의 길에서는 살아도 죽어도 영광이라는 결사의 각오로 충만되어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북의 일심단결은 혁명의 초기부터 사상적 기초도 성격도 종래의 모든 단결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단결로 생겨났다. 1세대 청년혁명가들은 김일성주석에게 사상의지적으로 공감되었을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매혹되어 한별정신 아래 뜨거운 사랑과 믿음, 의리로 굳게 뭉침으로써 일심단결의 빛나는 시원을 열어 놓았다. 그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주석을 우러러 다진 맹세 변치 않음으로써 이북식의 독특한 일심단결의 전통을 마련하였다. 그러기에 이북 민중의 단결은 한두 해나 한두 년대가 아니라 장장 80성상의 연륜을 새긴 뿌리깊은 거목과도 같아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다.

조선혁명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지만 이북 민중의 일심단결은 추호의 변색도 퇴색도 몰랐으며 오히려 간고한 시련 속에서 다져질 대로 다져지고 혁명의 세찬 파도에 씻기울 대로 씻기우면서 이 세상 무엇에도 비할 바 없이 든든하고 순결한 결정체로 굳어졌다. 이북의 일심단결의 독특한 성격과 깊고도 억센 뿌리는 그의 공고성과 무한대한 생활력을 확고히 담보하고 있다. 만약 그 누가 엄한 법이나 행정적인 명령, 지시, 조직적인 통제 같은 것으로 이북의 일심단결과 같은 단결을 얻으려 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망상은 없을 것이다. 설사 그런 힘에 의해 이룩된 단합이 있다 해도 의심할 여지없이 그것은 단명이며 시련 앞에서 순간에 깨여지고 만다. 역사는 이러한 예를 수없이 알고있다.

오늘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이북의 일심단결을 훼방하면서 허위모략책동을 벌리고있다. 그러나 이북 민중의 일심단결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북의 군사적억제력도 일심단결로 하여 더욱 강력한 것으로 되고 있다. 이북의 군대와 민중은 김정일영도자의 주위에 동지적 사랑과 믿음, 의리로 더욱 굳게 뭉쳐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시도하고 있는 핵전쟁을 막아내고 북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이게 할 것이다.

김석훈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