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28 논평

 

미국이 이 땅에 가증스러운 핵무기를 끌어들인 때로부터 47년이 된다.

1958년 1월 29일 미국은 북침핵전쟁계획밑에 「유엔군사령부」의 이름으로 이 땅에 280밀리 원자포와 「오네스트죤」핵미사일의 배치를 정식 발표하였으며 2월에는 주한미 1군단 지휘부에서 이것을 실물공개하고 원자포발사시험을 벌이었다.

이것은 미국이 한반도와 우리 민족에 대한 공공연한 핵선전포고였고 핵전쟁광신자, 평화의 파괴자, 한반도핵문제발생의 장본인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었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동안 무려 1천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핵무기를 끌어들여 이 땅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켰을 뿐아니라 핵전쟁지휘체제를 완성하고 끊임없는 핵전쟁연습을 벌여왔다.

최근에 이르러 미국의 무분별한 핵전쟁책동은 본격적인 실천단계에로 진입함으로써 이 땅에는 첨단전쟁장비들과 핵무력이 집중적으로 증강배치되어 한반도정세는 예측할 수 없는 전쟁국면에로 치닫고 있다.

이미 한반도유사시 핵탄두 30개사용을 기정사실화한 것을 비롯하여 각종 전쟁시나리오들을 작성한 미국은 이 땅의 호전집단과 야합하여 「독수리」, 「을지 포커스 렌즈」, 한미합동군사연습 등 수많은 핵전쟁연습들을 벌이며 주한미군의 「감축」과 「재배치」를 통해 침략무력을 북침공격에 유리한 계선으로 집결시키는 등 북침핵전쟁수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 이 땅은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이 터질 수 잇는 극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광란적인 핵전쟁책동으로 핵참변을 당할 위험을 안고 있는 우리 민중은 언제 한번 발편잠을 자본적이 없다.

제반 사실은 한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킨 장본인은 미국이며 핵전쟁의 근원도 미국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부시호전집단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핵문제가 마치 북에 의해 발생한 듯이 흑백을 전도하며 그 무슨 「북핵문제」에 대하여 요란스레 떠들어대며 6자회담의 막뒤에서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그 참화를 입을 것은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이고 우리 강토이다.

우리 민중은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이 몰아올 비극적 사태를 결코 수수방관할 수 없다.

현 당국은 미국의 반북핵전쟁책동에 동조하는 대미추종행위, 반민족적인 외세「공조」에서 벗어나 민족공조로 핵전쟁을 막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 국민의 결연한 반미, 반전평화의지를 똑바로 보고 이 땅에서 핵무기와 강점군을 걷어가지고 즉각 물러가야 한다.

우리 민중은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의 기치 높이 거족적인 반미민족해방성전에 과감히 떨쳐나 이 땅에서 핵전쟁의 근원인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기어이 앞당기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