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운동전선의 전진을 향한 통일운동가의 자세

 

 조국분단 60년이 되는 치욕의 올 해를 희망의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적 기치로 조국통일원년으로 전환하기위한 전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이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로 남북간의 연대연합을 한층 강화시킨 자주통일정신은 2005년을  조국통일원년으로 건설하기 위해 칠천만 민족 앞에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를 실현할 것을 엄숙히 결의하였다.
 식민과 분단으로 인해 질식당하는 조국반도 남단에 자주의 광명과 통일조국 성취라는 과업은 3대 공조(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를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민족의 자주화와 조국의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미국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조국통일의 3대 공조를 이행하기 위해서 애국통일역량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이하 6-15공준위)와 “미군철수남북공동대책위”(이하 미군철수공대위)를 시급히 건설해야 한다.
 “6-15공준위”가 민족간의 대립과 반목의 참담함을 화해와 대단합으로 장으로 전환하여 조국통일 축제의 환희로 수 놓는 한시적 공동기구라고 한다면 “미군철수공대위”는 칠천만 민족을 파멸의 구덩이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을 조국반도 남단에서 영원히 철수시키기 위한 성스러운 공동투쟁기구라 할 수 있다.
 지난 60년 동안 조국반도 남단을 무력으로 강점하면서 식민과 분단의 처절한 고통만을 안겨준 미국을 철수시키지 않고서는 우리는 결코 해방되거나 통일될 수 없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처절하게 절규하며 그것을 확인하였다.
 미군 군화발의 강점은 전 민족을 식민의 예속으로 종속시키기 위하여 이루 헤아리기 없을 정도로 대북침략책동을 벌여왔으며 지금 이 순간도 대북침략 갖은 술수를 동원하고 있다.
 미국과 반통일 세력들의 민족말살 책동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6-15공준위”로 광범위한 각계 계층을 조직하여 조국통일을 향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6-15공준위”는 민족자주공조의 근본으로 반전평화공조를 실현하여 통일애국공조의 기치로 조국통일원년 건설에 앞장서는 역사적 의의가 담겨있다.
 “미군철수공대위”는 광범위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6-15공준위”의 성공적 축제를 위한 실천적 과업을 이루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국통일운동전선에서의 미군철수공동투쟁은 남측 통일역량의 확고한 단결을 도모할 수 있으며 나아가 투쟁의 일치성을 통해 민족의 숙원을 달성할 수 있다.
 “미군철수공대위”의 건설을 통한 투쟁의 일치는 사분오열된 남측 통일운동진영을 보다 아름답게 단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강위력한 통일역량의 강화발전을 통해 조국통일원년의 해에 이바지할 수 있다.
 통일역량은 조국통일원년건설을 위한 “미군철수공대위”의 건설과 투쟁의 일치성을 통해 주한미군철수를 성사시켜 올 해를 기어이 조국통일원년으로 건설해야 한다.
 애국통일진영은 주한미군 철수만이 민족의 자주화를 전국적으로 실현할 수 있으며 민족의 절박한 조국통일의 과업도 달성할 수 있음을 심장에 새기고 미군철수투쟁의 기치를 드높이 치켜들어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의 나침판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를 심장에 새기고 전진하는 통일운동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국과 민족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한다.
 백전불굴의 담력과 신심으로 3대 공조를 움켜쥔 통일운동가라면 자신을 철저하게 다스리고 강제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통일운동가의 자세를 갖추어 식민과 분단으로 인해 신음당하는 대중들에게 긍지 높은 신심을 안겨주어야 한다.
 통일애국의 대로에 청춘을 바치고자하는 젊은 일꾼이라면 더더욱 대중 속에서 대중과 함께 식민과 분단찌꺼기들을 소각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시대의 의무이다.
 통일운동가가 물고기라면 대중은 혁명의 바다라 할 수 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통일운동가 역시 대중을 떠나서는 그 어떤 운동도 지지받을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올 해를 조국통일원년으로 세계만방에 선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국통일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받쳐주는 자주사상과 조국통일을 향한 대중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들로부터 신뢰받는 통일운동가가 바다처럼 그 위용을 갖추었을 때  마침내 조국통일은 완수된다.
 조국과 민족 앞에 우뚝 서고자하는 통일운동가라면 대중의 가슴을 헤아리고 그 가슴을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운동적 자세는 인쇄된 활자를 통해 하루아침에 갖추어지지 않는다. 
혁명교과서의 깊이를 파헤치고 실천에 옮기는 활동은 대중운동을 통해 다듬어지는 것이다.

 남측 통일운동진영의 비참하고 참담할 정도로 사분오열되어 있는 현주소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절대적 숙원을 해결하는데 옳게 복무할 수 없다.
 피어린 투쟁을 통해 조국통일운동의 남북해외 3자연대 조직 범민련을 결성하여 이를 사수하고 강화시킨 지난날의 성과를 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송두리째 말아먹은 전철을 되밟지 말아야 한다.
 고난과 시련의 투쟁은 이런저런 핑계로 빠져나가고 대중투쟁에 힘입어 정세가 전환되자 조직분규를 이용하여 공사판을 전전하던 사람들과 시정잡배나 다름없는 이들로 3자연대 조직을 천려함과 일천함의 당동벌이로 전락시키거나 반목과 질시로 또 다른 패권적 운동조직을 대립화시킨 남측 통일운동진영의 실정을 단호히 배격하는 통일운동가의 자세는 대중 속에서 대중과 함께 했을 때만이 만들어진다.
 통일운동가는 지난 시기 조국통일운동전선에서 벌어진 남로당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로당을 파멸시킨 박헌영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듯이 남측 통일운동진영의 이간과 대립을 조장하는 세력은 미국과 더불어 반민족 반통일 집단인 극우보수세력들이다. 
 통일운동의 온갖 단물은 달게 삼키면서도 실천사업에 있어서는 이러저런 핑계로 빠져나가는 행위는 정치모리배들이나 하는 기회주의적 행동이다. 
 아울러 통일운동진영의 한켠에서 대중을 혼란시키는 조직이기주의 역시도 운동의 해악적 요소이다.
 패거리문화에 길들여지지 않기 위해서는 조국통일운동의 나침판 3대 공조를 치켜들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민족 앞에 조국통일운동을 옳게 복무하기 위해서는 대중을 무서워 할줄 알아야 한다. 식민과 분단에 찌든 대중을 움직이지 않고서는 결코 발전할 수 없는 남측 통일운동이다.
 전당 전군 전민이 일심단결하여 백두기상으로 자주를 휘날리며 조국통일을 향해 일사분란하게 전진하는 조국의 북단은 혁명과 통일운동의 거울이다.
 패거리가 아니면 또 다른 패거리 집단으로 몰아가 통일운동진영을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게 하는 남측 현주소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은 대중 속으로 들어가 대중을 믿고 조국통일 3대 공조를 실현하여 기어이 올 해를 조국통일원년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조국과 민족 앞에 진정으로 자신을 바칠 줄 아는 통일운동가라면 패권적 권위주의와 패거리식 조직이기주의를 벗어던지고 대중 속에서 대중과 함께 전진하는 통일운동을 벌이는데 앞장서도록 하자.
 조국통일을 위해 진정으로 자신을 바칠 줄 아는 통일운동이 되었을 때 대중은 통일역량의 중심으로 나선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국통일 3대 공조를 움켜쥐고 대중 속으로 달려가자.

2005년 1월 19일 보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