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5 논평

 

지난해 12월 31일 현 국회는 각계민중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을 통과시키는 범죄행위를 자행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청장년들을 미국이 감행한 이라크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또다시 내맡기는 사대매국행위로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세계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엄중한 범죄행위이다.

이번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통과는 철두철미 우리 국민을 희생시켜 저들의 중동지배야욕을 실현하려는 부시호전집단의 강권과 전횡의 산물이며 이에 아부굴종하는 현 국회의 사대매국배족적인 행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이라크에 수천명의 청장년들을 미국의 전쟁대폿밥으로 내몬 현 국회가 또다시 미국의 요구에 추종하여 이라크파병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상전의 요구라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물론 우리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섬겨바치는 것도 서슴지 않는 반역국회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열린우리당이 「보안법」을 비롯한 개혁입법처리는 뒤로 미루면서 미국이 요구한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은 한나라당패거리들과 한짝이 되어 끝끝내 통과시킨 것은 이라크파병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배신행위이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현 당국과 여당이 한나라당패거리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침략정책수행의 하수인, 민중과 민족을 등진 친미사대매국무리라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금 스페인, 필리핀, 태국, 온두라스 등 많은 나라들이 미국이 저지른 명분없는 불의의 전쟁에 반기를 들고 이라크현지에서 속속 철군하고 있는 때에  현  국회가 파병철수는 고사하고 도리어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야말로 민의와 대세의 흐름에 도전하여 우리 청장년들을 제2의 월남전쟁터인 이라크전의 참화속에 더욱 깊숙히 밀어넣어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현 국회의 행태는 이라크전에 뒷이어 새로운 북침전쟁을 꾀하는 미국의 범죄적 책동에 공조하는 민족반역행위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이번 사태는 우리 민중에게 민족의 존엄과 이익,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각계민중은 민족자주공조, 반전평화공조, 통일애국공조의 기치 높이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기 위해 적극 투쟁해야 한다.

당면하게는 이번에 통과된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의 폐지와 이라크에 나가있는 파병부대 전원의 철수를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여나가야 한다.

현 국회는 각계민중의 분노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생명을 외세에게 팔아먹는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각계민중은 이라크파병기간연장동의안을 폐기하고 사대굴욕적인 한미관계에 파열구를 내며 미국의 60년간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