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중과 세계 진보적 인류는 미국이 극히 모험적인 북침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는데 대하여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미 드러난 것처럼 미국은 수십여년 전부터 각이한 단계에서 무모한 북침전쟁시나리오들을 작성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전쟁책동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국이 휴전선일대에서의 끊임없는 대규모의 무력 시위와 전쟁연습으로 한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격화  시켜 북의 군사자원을 고갈시키고 이북군 내부를 「동요와 붕괴」로 유도한다는 이른바 「작전계획5030」으로부터 시작하여 「족집게폭격」방식을 이용한 국지전계획인 「작전계획5026」과 미사일방어체계 「MD」를 반영한 전면적인 「선제공격전략」인 「작전계획5027」을 거쳐 북의 「체제붕괴」이후 내부의「혼란」이나「소요」를 진압한다는 「작전계획5029」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의 고리로 연결된 단계별 북침  전쟁시나리오들이다.

이러한 북침전쟁시나리오들은 힘으로 북을 압살하고 한반도 전체를 타고 앉으려는 오만한 미국의 침략책동이 얼마나 집요하고 악랄하게 감행되어왔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는 미국의 계획적인 북침전쟁책동을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자주통일을 열망하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대한 악랄한 도전행위로, 북침 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아 이를 대륙침략에로 확대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대범죄행위로 낙인하고 이를 전국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역사에는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기  위한 전쟁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한 범죄행위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어 있지만 미국과 같이 주권국가인  북을 침략하기 위해 유사시도 아닌 평화시기까지 전쟁범주에 포함시켜 여러 단계별 전쟁계획들을 작성하고  추진해온 사례는 없었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의 북침전쟁시나리오들이 이미 위험천만한 실천단계로 가고 있는 사실이다.  

미국이 방대한 최신형 전쟁무력을 이 땅 전역과  한반도주변에 증강배치하고 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 ,「을지 포커스 렌즈-04」한미합동군사훈련과 같은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하늘과 땅, 바다에서  끊임없이 벌이면서 한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

한편 미국은 어리석게도 존엄높은 북을 붕괴시켜 보려고 「북인권법」을 조작하여 국제적 고립화 소동을 악랄하게 벌이면서 북침전쟁시나리오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전쟁준비완료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 앞에서는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에 대하여 떠들고 있지만 뒤에서는 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비열하게  책동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진실로 한반도의 평화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면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시나리오들을 모두 백지화해야  한다.

미국의 무모한 침략전쟁시나리오가 가동되고 있는  한반도는 오늘 전시상태나 다름없는 엄중한 사태에  처해있다.

미국의 이북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곧 이 땅에 대한 공격으로 된다.

각계민중은 미국에 의하여 시시각각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한반도정세에 대처하여 민족공조로 전쟁의 참화를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바라는 전국민과 온 겨레, 세계 진보적 민중과 함께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자주와 평화통일의 새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갈 것이다.

 

주체 93(2004)년 12월 3일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