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1.19 논평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화해와 단합,통일에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흐름을 가로막고 남북관계를 대결상태로 몰아가려는 한나라당의 책동은 날를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한나라당패거리들은 국회에서까지 거론되는 북에 대한 「주적」개념삭제요구에 한사코 반대해 나서면서 「국민불안」이니,「북의 눈치보기」니 뭐니 하며 이른 바 『안보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성적인 사고와 현실감각도 없는 청맹과니들만이 할 수 있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북에 대한 「주적」개념을 계속 고집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북을 압살하고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북에 까지 연장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낡은 대결시대에 한나라당의 전신들이 북침전쟁을 전제로 하여 고안해 낸 「주적론」은 그 반민족성으로 하여 나온 첫날부터 국민각계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하였으며 6.15통일시대인 오늘에 와서는 더 이상 존재할 명분을 상실하였다.

최근 정계와 군부에서까지도 북을 「주적」으로 규정한 개념이 느닷없이 「국방백서」에 들어갔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특히 냉전이 종식된 오늘 특정국가를 겨냥해 「주적」으로 지칭하는 나라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주적」개념을 삭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당치않은 「안보」타령을 하며 「주적」론을 철회하려는 시대의 요구에 도전하고 있다.

이것은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와 6.15공동선언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고 동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놓려는 극악한 민족반역행위이다.

내외가 인정하는 것처럼 이 땅의 안보가 흔들리고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대대적인 무력증강과 무모한 전쟁연습에 광분하는 미국의 북침전쟁책동과 여기에 추종하는 「주적론」주창자인 한나라당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주적」개념이 삭제되면 안보가 흔들린다고 떠들고 있는 것은 저들의 파멸을 막기 위한 궤변이다.

한나라당의 본심은 오직 미국상전을 등에 업고 북과 대결하며 북침전쟁을 일으키자는데 있다.

제반 사실은 골수친미분자,동족대결광신자들의 집합체인 한나라당을 그대로 둔다면 자주,민주,통일의 길이 차단되고 우리 민족에게 전쟁의 재난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민중은 민족을 등지고 미국의 옷섶에 매달려 잔명을 부지하는 한나라당의 반역적 체질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한나라당을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