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1.11 논평

 

얼마전 미국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핵무기 30개를 사용할 시나리오에 따라 핵선제공격훈련을 벌여온 사실이 드러나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폭로된 바와 같이 미군은 본토에서 이북까지 핵무기를 항공기로 운반해 공격하는 것을 가정한 모의핵탄두투하훈련을 미 북캐롤나이나주 죤슨공군기지에서 출격하여 남쪽으로 900km떨어진 플로리다주의 한 공군사격장에 모형탄두를 투하하는 방식으로 1998년 1월부터 6월까지 벌였다.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5027」의 일환으로 벌인 이 훈련에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전폭기 24대를 비롯한 각종 공중무력이 참가하였다.

미국의 북침핵공격훈련은 미본토에서는 물론 한반도주변과 이 땅에서 몇십년전부터 벌여왔다. 미국은 1957년부터 주한미군기지들에 수많은 핵무기를 배비하였을 뿐아니라 1991년에는 주한미군기지내에서 핵탄투하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였다. 제반 사실들은 미국이 이미 수십여년전부터 북침핵전쟁을 감행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작전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발광해왔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북침핵전쟁책동은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침략행위이며 한반도와 세계평화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최근 노골화되고 있는 미국의 반북고립압살책동과 북침핵전쟁책동은 한반도의 정세를 더욱 위험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이 땅을 무대로 벌어지는 미국의 전력증강책동과 각종 군사훈련은 전쟁전야에만 볼 수 있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으로서 미국의 북침전쟁계획이 준비단계를 넘어 실천단계에 이르럿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주한미군「감축」과 기지이전, 재배치가 북침전쟁계획의 단계라는 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비밀이다.

지금 미국이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이니 뭐니 하고 떠드는 것은 저들의 침략적 본성을 가리우기 위한 위선이고 기만이며 북의 억제력을 약화시켜 손쉽게 먹어보려는 흉심만 있을 뿐이다.

미국의 교활한 권모술수와 오만한 군사적 압력이 이북에는 통하지 않는다.

세계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선군조국인 이북은 무적필승의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며 민족의 자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침략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는다.

미국은 어리석은 북침야망을 버리고 이 땅에서 모든 핵전쟁장비들과 주한미군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

지금이야 말로 민족공조를 실현하여 우리 민족 대 미국과의 대결구도를 실천적으로 해결하고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서야 할 때이다.

각계국민은 우리 민족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을 단호히 분쇄하고 양키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