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1.7 논평

 

미국이 침략적인「한미연합군사령부」를 조작한때로부터 26년이 된다.

1978년 11월 7일 미국은 이 땅에 대한 지배를 더욱 강화하고 이북을 무력으로 병탄할 목적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를 조작하였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철두철미 침략과 전쟁을 위해 꾸며진 범죄적인 살인기구이다.

유엔총회에서 「유엔군사령부」해체결의가 채택되어 미군이 이 땅에 더 이상 남아있을 구실이 없게 되자 미국은 「유엔군」의 모자를 「한미연합군」의 모자로 바꾸어 쓰는 방법으로 주한미군의 영구강점을 합법화하였다.

미국은 「연합」의 미명하에 국군통수권을 더욱 장악하고「남침위협」의 구실 밑에 이 땅의 인적물적자원을 북침전쟁야망실현에로 몰아가며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여왔다.

침략적인 전쟁기구인 「한미연합사」의 본색은 오늘 북침전쟁도발책동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이라크다음은 이북이라는 미국호전광들의 북침선제공격계획에 따라 「한미연합사」는 「작전계획 5027-04」를 완성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전력증강에 혈안이 되어 있다.

주한미군「감축」과 재배치의 구실 밑에 오늘 이 땅에는 「F-15E」전폭기와 신형패트리어트미사일 등 최신형장비들을 대량 반입하면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이며 한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 넣고 있다.

미국은 북침전쟁전략에 따라 감행하는 미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의 현대화, 미군주둔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까지 우리 국민에게 걸머지우고 있다.

미국호전광들이 조작한「한미연합사」야말로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덮씌울 핵전쟁을 몰아오는 실체이며 우리 국민의 혈세를 수탈하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주는 화근이다.

우리 민족과 민중을 죽음에로 몰아넣는 「한미연합사」의 해체는 시대와 역사의 요청이며 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의사이다.

「한미연합사」는 지체없이 해체돼야 하며 미군기지와 주한미군은 이전과 감축이 아니라 무조건 완전 철폐, 철수해야 한다.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 강점이 계속되고 북침전쟁도발의 근원인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존재하는 한 우리 국민은 오늘의 비참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하루도 편안히 살 수 없다.

각계민중은 「한미연합사」와 같은 침략적인 전쟁기구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반미반전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미군이 없이 우리 민족끼리 살아가는 새 세상을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