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애에 기초하여 투쟁단체 안의 단결을 강화하자!

최옥경
 

 

오늘 변혁운동에 나선 운동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투쟁단체 내에서 높은 동지애를 구현하겠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모름지기 변혁운동은 동지를 얻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지애의 힘으로 투쟁단체를 결성하고 강화하며 동지애를 실현하는 것으로 투쟁의 전진을 이루어 나간다. 6.15 공동선언 발표이후 급속도로 발전하는 국내외 정세와 높아지는 대중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과정에는 시련도 많고 난관도 많은데 이러한 모든 시련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바로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를 높은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에 있다. 이와 같은 동지애의 원리는 운동가들이 사상학습을 통해서 습득하기도 하고 변혁운동 실천 과정의 경험을 통해서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이다.

특히 모든 투쟁단체들이 다가오는 2005년을 주한미군철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은 주한미군주둔을 연장하면서 새로운 무기까지 들여와 북침 전쟁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동지애에 기초하여 투쟁단체의 튼튼한 단결을 실현하는 것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동지는 같은 사상과 뜻을 가지고 공동의 실천을 벌이는 사람을 말하며, 동지애는 동지를 한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끝까지 믿고 이끌어주는 사상감정을 뜻한다. 운동가들이 변혁운동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도 투쟁단체 안에서 구현되는 동지애를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에 있고, 변혁운동의 과정에 겪게되는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좌절을 모르고 끝까지 전진할 수 있는 힘도 바로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동지애에 있다. 이러한 동지애는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동지들과 함께 투쟁을 하는 과정에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 기초하여 형성되고 발전한다.

동지들 사이에서는 자라난 환경과 생활처지가 다르고, 감정과 정서가 다르며, 각자의 개성이 달라 변혁운동을 풀어 가는 방법에 있어 견해차이가 생기기도 하고 생활상에서 서로 부딪히는 일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운동가들은 동지들과 함께 어깨를 걸고 공동의 투쟁을 하면서 뜨거운 사랑에 감동되어 동지의 어깨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때로는 논쟁도 하고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면서 차츰차츰 동지애를 깊이 체현하게 된다.

동지애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적과의 치열한 대치전선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격렬한 투쟁의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것은 동지들과 함께 전투경찰이나 구사대에 맞서 생사를 가름하는 치열한 투쟁을 할 때 한 초 한 초에도 옆에 있는 동지가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려울 때 함께 한 동지는 평생을 두고 함께 한다는 말도 있다.

오늘날 운동의 현황은 발전하는 정세와 운동의 성과에 따라 투쟁형태에서 격렬한 투쟁의 현장은 감소하고 합법적이고 대중적인 투쟁이 주요한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투쟁단체 내에 변혁적 동지애를 더욱 높이 구현해야 하는데 일꾼들은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를 구현하기 위한 방도에 대해 많이 사색해야 한다.

6.15 시대에 맞게 운동의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위들에서 대중들을 자주, 민주, 통일투쟁의 주체로 세우는 투쟁의 대중화를 실현해야 한다. 이러한 운동대중화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체대중을 결집시킬 수 있는 강한 구심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구심력은 투쟁단체내의 단결을 실현하는 것으로 구축할 수 있다.

투쟁단체의 굳건한 단결 없이 운동대중화 실현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중의식화, 대중조직화, 대중투쟁을 혁신적인 안목과 높이에서 진행하는 것과 함께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를 더 높은 차원에서 구현하여 단결을 실현해야 한다.

변혁운동을 전개하는 운동가에게 있어 동지애는 생활이고 삶이며 투쟁이다. 동지를 위해서는 천리 길도 가고, 죽음의 사선도 맹렬하게 넘어야 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줄 알아야 한다.

동지를 위한 사랑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랑보다 값 높고 소중한 것이다. 동지의 얼굴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동지들과 함께 일과를 총화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동지애가 구현되는 것에 깊은 사랑과 감명을 받고 동지들과 사소한 일로 다툼과 불신이 생기는 것에 슬픔과 안타까움이 생긴다. 동지애를 구현하는 것은 투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고 동지애를 구현하는 과정은 낡은 사상과의 치열한 투쟁의 과정이다.

동지애가 차 넘치는 조직은 전투적이고 낙천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되며, 뜨거운 동지애를 가진 일꾼은 향기 나는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 듯 동지들과 대중들의 믿음과 신임 속에 살아가게 된다. 투쟁의 작은 성과도 동지들과 함께 하면 커다란 보람으로 되고 개별일꾼들에게 생기는 고통과 시련도 동지들의 심장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 수 있다면 한순간에 녹아버린다.

동지애가 넘치는 일꾼이 되고 동지애가 차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위대한 우리 민족의 뜨거운 사랑의 철학과 동지애의 사상으로 발걸음을 걸어도 한 발걸음으로 걷고, 숨을 쉬어도 한 숨으로 쉬어 전 민중의 한사람 같은 전진을 실현하도록 하자!

동지애에 기초한 투쟁단체의 변혁적 단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지애를 구현하는 것에 대한 교양을 강화해야 한다.

동지는 돈으로 살수도 없고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변혁적 동지애는 어느 날 한 순간에 뚝딱하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한번 마련된 동지애라 해도 아무런 노력 없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일꾼들이 동지애에 기초한 투쟁단체의 단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동지와 동지애의 소중함을 원리적으로 잘 알아야 한다.

우리의 투쟁단체는 생명유기체와 같아 생명체와 분리된 세포가 살아 있을 수 없듯이 조직을 이탈한 개별 일꾼이 사회정치적 생명을 가질 수는 없다. 동지애는 생명유기체 안에 동지와 동지를 사회정치적 생명력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있게 알아야 한다.

사람은 아는만큼 보고 행동하며 실천한다. 동지애가 중요하다는 것을 부정할 일꾼은 없지만 동지의 소중함과 동지애에 대해 원리적으로 깊이 알고 투쟁단체 내에 변혁적으로 구현하는 방도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는 일꾼은 그리 많지 않다.

동지와 동지애에 대한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변혁운동 과정에 창조된 만물에 생명을 주는 태양과도 같은 위대한 동지애를 학습하는 것이다. 원론적 학습과 운동일화를 학습하는 것이 좋다. 동지애에 관한 문학예술작품을 많이 접해 생활력 있게 동지애를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동지애에 기초한 투쟁단체의 단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으로 동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상감정을 깊이 체득해야 한다.

동지애가 없는 조직은 산소가 없는 대기와 같다. 대기에 산소가 없어진다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은 1분도 견디지 못하고 전멸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동지애가 없는 조직은 반드시 소멸 와해되고 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변혁운동을 하다보면 때로는 동지들간의 관계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문제해결의 고리가 동지애를 더욱더 높은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동지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논쟁으로도 해결이 어렵고 물리적인 힘으로는 더더욱 어려운데 그 이유는 동지애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지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피를 짜내는 고통이 따른다 해도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요즘 일꾼들 속에서 예전에는 힘들어도 뜨거운 맛이 있어 힘있게 전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힘들지는 않는데 늘 심장이 허전하고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것은 다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가 구현되지 않고 있거나 동지애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자체를 뒤로 미루어 놓고 행정 실무적인 일만 죽어라 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책임적인 일꾼들일수록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를 구현하는 문제에 경각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책임일꾼은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를 구현하기 위한 대책과 방도를 늘 사색하고 작전해야 하며 동지애 구현에 그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임해야 한다.

책임일꾼들이 투쟁단체 내에서 노는 역할이 대단히 큰데 특히 동지애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미치는 영향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하다.

투쟁단체 내에서 책임일꾼들에게 주어지는 임무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일꾼들을 교양하고 비판하고 단련시키며 그들의 준비정도에 따라 적절한 요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임무 수행은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과 동시에 동지에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에 기초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고 때로는 일꾼들이 실망감을 느끼며 투쟁단체를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좋지 못한 현상이 생기면 책임일꾼들은 스스로가 얼마나 뜨거운 심장으로 동지를 믿고 사랑하였는가 하는 것을 검토하고 돌아보며 투쟁단체 내에 뜨거운 동지애를 구현할 수 있는 시급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일꾼들도 자기를 버리고 조직을 중심에 놓으면서 언제나 동지애를 함양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일부 일꾼들 속에서 자기가 강하고 자기를 중심에 놓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자기의 감정, 느낌을 절대화하고 이를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을 판단하고 분석하려는 것이다. 자기가 기분이 좋고 힘이 나면 옳은 것이고 자기가 힘들고 기분이 나쁘면 옳지 않다고 단정해 버리는 자기 중심적 현상이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어려울 때 나타나는데, 사업이 잘 되지 않아서 일꾼들이 힘들어할 때 그책임을 막연히 다른 동지에게 돌리면서 동지들간에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조직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당한 후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조직을 탓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자기 중심적인 경향은 조직적 단결을 약화시키고 동지들간에 사랑과 믿음, 이해와 배려가 부족해지게 만든다.

변혁운동의 역사는 자기를 버리고 조직과 동지를 위해 헌신하는 운동가들의 투쟁에 의해 전진해 왔다. 일꾼들은 끊임없는 인격수양을 통해 자기 감정을 극복하고 조직을 중심에 놓으면서 동지애로 투쟁단체의 단결을 강화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동지를 절대적으로 믿고 한없이 사랑하고 아껴주며 그들을 이끌어주어야 투쟁단체 내에 단결이 실현된다는 것을 이론상으로는 알 수 있지만 항상 흔들림 없이 실천하기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상관점에 있어서도, 실천투쟁에 있어서도,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동지애를 전면적으로 구현하지 못하면 그 결과는 조직의 이완이나 분열적인 모습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모든 일꾼들은 동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상감정을 가지는 것을 투쟁단체의 변혁적 단결을 실현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고 생활과 삶과 투쟁의 모든 영역에서 동지애를 뜨겁게 구현해야 한다.

동지애에 기초한 투쟁단체의 변혁적 단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으로 변혁운동의 모든 영역에서 동지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실천적 노력을 끊임없이 다해야 한다.

생활과 삶과 투쟁의 모든 과정에 동지애를 구현하기 위해 실천적으로 노력하는 문제가 어쩌면 가장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의식적으로는 알겠는데 실천적으로 잘 안되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동지가 너무도 원망스럽고 밉게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동지와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틀어져서 다시 마음을 잡고서 한번 만나 뜨겁게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였는데 막상 만나고 보면 자신이 잘 통제되지 않고 화가 나거나 감정이 상해져 원칙성을 잃어버리고 답답한 마음만 안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날은 하루종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다른 동지들과의 만남도 성의 없이 진행되며 마치 실연을 당한 것과 같이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며 자신이 바보같이 처신한 것이 후회되기도 하여 온밤을 꼬박 지새우기도 한다.

동지애를 실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동지들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높여야 한다.

동지들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가정환경과 자라난 생활배경, 장단점과 성격 등 동지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깊이 있게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동지에 대한 파악과 이해가 있어야 그 동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이 마련되고 믿음과 사랑도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동지에 대한 파악과 이해가 없으면 동지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행동상에서 나타나는 현상 일면만을 그 동지의 전체인 것으로 착각하여 오해를 하거나 서로 실망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동지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늘 모든 동지들을 관심 있게 대하고 생활과 실천투쟁 과정에 서로 긴밀하게 결합하여 상호침투를 일상적으로 가져야 하며 항상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술자리를 의미없이 관성적으로 가져가는 것 보다는 동지들이 살아온 얘기를 듣는 자리로 만드는 것도 좋다. 동지애를 높이기 위한 집단 교양이나 행군, 일꾼학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또 체육대회를 하더라도 축구, 농구 같은 운동도 좋지만 동지애를 높일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지난 남북노동자대회에서 보면 남북 노동자 두 명을 훌라후프에 넣고 달리기 시합을 하였다. 이런 시합은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짝을 정해주고 상대방에게 편지나 선물을 준비하게 하는 것,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하는 것 등 다양한 고민들을 해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동지애 구호만 외치면서 저절로 동지애가 높아지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이런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동지애를 실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또한 사업과 생활, 실천투쟁의 전 과정에서 동지애를 구현하는 것을 일상화 습성화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믿음과 신뢰가 쌓여 있는 동지들간에는 쉽게 관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해 평소에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동지들 간에 문제가 발생하고 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수백배 수천배의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동지애는 말이나 행동에서 느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을 뜨겁게 알아야 하는데 서로의 마음을 뜨겁게 알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믿음과 사랑이 축적되어야 한다. 늘 동지의 어려움을 자기의 어려움보다 먼저 해결해 주어야 하고, 동지의 발전을 자기의 발전보다 더 기뻐해야 하며 동지를 도와주고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사상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을 생활화, 습성화해야 한다. 그래서 눈빛만 보고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동지애를 실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끝으로 동지와의 관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기간의 수백배 수천배의 노력을 들여서라도 뜨거운 동지애를 높이 발현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헌신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야 한다.

동지와의 관계 문제가 발생하여 동지애에 손상이 생긴 경우에는 모든 문제가 정상적으로 풀리기보다는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기가 쉽다. 이럴 때일수록 변혁적 동지애를 구현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세우고 한번 노력해서 안되면 열번 애를 쓰고, 열번 노력해서 안되면 백번 애를 쓰고, 백번 노력해서 안되면 천번 애를 쓰는 변혁정신을 발휘하여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문제는 반드시 풀리게 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에 실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에 실망하고 포기하게 되면 동지와의 관계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자칫하면 동지도 잃고 자기 자신도 잃을 수 있다.

동지를 위한 길은 변혁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주저하겠는가! 서푼어치의 가치도 없는 개인적인 감정일랑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민족을 위해 조직을 위해 동지를 위해 용감하게 자기를 바쳐야 한다.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면 말도 잘 안나올 뿐 아니라 쓸데없는 분위기만 만들어져 진심전달을 방해하고 문제만 더 꼬이게 한다.

동지를 위해서 자신을 바칠 줄 아는 사람만이 참된 동지를 얻을 수 있다는 철리를 심장에 새기고 동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자!

오늘의 정세발전과 운동발전은 투쟁단체 안의 단결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자주와 통일을 사이에 두고 우리 민족과 미국의 한판 승부가 다가올수록 우리는 더욱 똘똘 뭉친 힘으로 승리를 이뤄야 할 것이다.

모든 단위에서는 투쟁단체 내에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을 높은 차원에서 구현하여 민족의 심장에 투쟁단체의 심장을 일치시키고 걸음을 걸어도 민족의 심장으로 걷고, 투쟁을 하여도 민족의 심장으로 투쟁하는 민족의 전사가 되도록 하자!

-끝-

(2004년 10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