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10.11 논평

 

지난 6일 한미호전집단은 주한미군의 「감축」시기를 2008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이 내년까지 끝내겠다던 당초의 입장을 바꾸어 미군「감축」시기를 3년간 연기하기로 한 것은 당국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 하면서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하자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이것은 미국의 주한미군「감축」놀이가 한반도에 전쟁을 몰아오기 위한 기만극이라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준다.

지난시기에도 그러하였듯이 이번 미군「감축」놀이 역시 한반도에서 무력증강과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감축」의 막뒤에서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04」에 따라 최신예스텔스전폭기대대를 주한미공군기지에 전진배치한데 이어 「F-15E」전폭기 1개 대대를 증강배치하였으며 최첨단미사일체계로 장비된 미제7함대소속의 「이지스」구축함들을 한반도수역에 배치하였다.

최근에는 기만적인 작전권이양논의마저 중지하고 각종 첨단군사장비들을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을 연일 발표하하며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완성하고 있다.

그리하여 미군「감축」은 백지화된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오히려 주한미군의 전쟁장비가 더 늘어난 것 밖에 없다.

미국은 이런 식으로 한반도에서 근 60년동안 주한미군무력을 체계적으로 증강해 왔다.

제반 사실은 미군「감축」놀이는 뒤집어 놓은 무력증강론이고 전쟁광대극이라는 것을 명백히 확증하고 있다.

당국자들이  미국에 아부굴종하며 주한미군의 장기주둔을 애걸한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세인들은 이번에 미군「감축」연기를 애걸한 당국의 추태를 보면서 현 정권이 떠들던 「자주국방」은 어디에 갔으며 「참여정부」라는 것이 과거의 군사독재정권과 무엇이 다른지 묻고 있다.

당국은 호전적인 저들의 친미사대행위가 우리 민족 민중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악결과를 몰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처신을 똑바로 해야 한다.

각계민중은 미국의 음흉하고 기만적인 책동에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2005년을 미군철수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