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8.30 담화

 

최근 한나라당은 사회각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 있는 「과거사진상규명」움직임에 마지못해 응해 나서면서 그 무슨 「친북용공」문제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얼토당토않는 주장을 들고 나와 각계민중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나라당의 「친북용공」소동은 「과거사진상규명」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저들의 죄악에 찬 과거를 정당화해 보려는 비열한 행위로서 올바른 과거사청산을 요구하는 우리 민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 아닐 수 없다.

국민각계에서 일치하게 주장하는 바와 같이 「과거사진상규명」문제는 친일매국과 친미사대, 파쇼독재와 부정부패, 반북대결로 얼룩진 죄악의 역사를 청산하고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 정립하는 문제이다.

한나라당의 「친북용공」주장은 「과거사진상규명」에 포함되어야 할 아무런 명분도 없는 천만부당한 궤변이다.

그들의 말대로 한다면 2002년 평양을 방문한 당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도 문제시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써 이것은 이 당의 「친북용공」소동이 얼마나 황당무계한가를 그대로 실증해 준다.

한나라당의 이 생억지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해 노력한 이 땅의 각계 애국인사들과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의로운 행동을 「친북용공」행위로 매도하려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망동이다.

원래 한나라당은 민족과 역사 앞에 저지른 추악한 죄악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무서워 「과거사진상규명」을 처음부터 반대하면서 「정체성위기」소동을 벌였으며 그것이 통하지 않게 되자 이제는 이성을 잃고 「친북용공」소동으로 「과거사진상규명」의 본질을 오도하고 정국을 일대 정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으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친북용공」소동은 반북대결악습이 체질화된 역적당의 본성을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준 것으로써 결국 「과거사진상규명」을 파탄시키고 자주, 민주, 통일의 전취물을 뒤집어 엎으며 낡은 독재시대를 되살리려는 범죄적 기도외에 다름이 아니다.

우리 민중은 진보개혁과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거역하고 죄악에 찬 독재시대를 재현해 보려고 최후발악하는 한나라당의 책동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각계민중은 지난 대선과 총선때 민심을 등진 한나라당에 징벌을 가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과거사진상규명」투쟁으로 역적당의 죄악을 준열히 단죄하고 친미우익세력을 단호히 분쇄해 버려야 한다.

당면하여 최근 새롭게 드러난 한일협정체결 당시 일본으로부터 수천만달러를 받아먹은 한나라당의 조상인 「민주공화당」의 매국노들을 「제2의 을사오적」으로 낙인찍고 그 철저한 규명과 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여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올바른 과거사정립을 바라는 전국민과 함께 「과거사진상규명」투쟁을 힘있게 전개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추악한 죄악을 총결산하고 역적당을 완전히 매장해 버릴 것이다.


주체93(2004)년 8 월 30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