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8.20 논평
 

지금 미국은 날로 좋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를 차단시켜보려고 더욱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있은 개성공단건설과 관련한 「긴급협의」란 데서 저들이 일방적으로 「테러지정국」에 전략물자를 수출할 수 없게 규정한 수출법규를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기업에도 적용 하겠다는 나발을 공공연히 불어댔다.

이것은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어떻게 하나 북을 압살해보려는 악의 제국인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오만한 미국이 북을 또다시 「테러」와 억지로 결부시키면서 『개성공단은 북한지역에 속해있고 북한은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분류돼있는 만큼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물자는 북측지역에 보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며 남북경제협력사업을 가로막아나서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경제테러행위이다.

원래 미국은 동서해 철도연결공사와 개성공단건설이 시작되던 초시기부터「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 각방으로 방해해 나섰다.

이러한 미국이 오는 9월 시범단지가 들어서는 등 개성공단건설이 본격적인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을 눈에든 가시처럼 여기며 전면적인 방해책동에 나선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하는 사업에 끼어들어 코코에 시비질을 하다 못해 물리적 제동까지 걸고드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처사는 그들이야 말로 남북의 단합과 협력을 가로막고 한반도에 전쟁의 불씨를 가져오는 원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반입을 금지하겠다는 물품들로 말하면 지금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이북의 경수로건설장들에 들어와 있는 것들이다.

특히 개성공단건설은 한국기업들이 들어와 하는 것으로서 문제될 것이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국기업들의 설비반입을 북과 연결시켜 가로막는 것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이후 좋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무너져가는 저들의 식민지지배권을 유지해 보려는 범죄적 기도에서 출발한 날강도적인 행위이며 주권유린행위이다.

현실은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을 남이든 북이든 가리지 않고 해치는 것이 악의 근원인 미국의 본색이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개성공단건설을 다그쳐 남북간의 경제협력사업을 이루어내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확고하며 이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우리 민중은 지난날의 민중이 아니다.

미국은 우리 민중의 민족공조의지를 똑바로 보고 오만하고 파렴치한 내정간섭을 그만두어야 한다.

미국이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외면하고 개성공단건설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교류사업을 방해하며 나선다면 7천만 겨례의 강한 항거에 부딛쳐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

전국민은 미국의 내정간섭과 대북압살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항전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