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 앞에는 민족을 핵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악랄한 북침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자주통일을 실현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나서고 있다.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미국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으면서 전 한반도를 지배할 목적 밑에 그 어느때보다 북침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날을 따라 격화되는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한반도는 오늘 지구촌에서 가장 위험한 핵전쟁의 발화점으로 되고 있다.

그것은 얼마전 미국이 이 땅의 친미 군부세력과 모의하여 작성공개한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04」가 실증해 주고 있다.

내외가 일치하게 선제타격에 의한 「속전속결의 공세전략」이라고 평하고 있는 4단계로 된 이  작전계획의 주요내용은 주한미군과 한국군 18개 사단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서부전선에서 「방어선을 구축」한 다음「연합기동타격부대」가 「북측지역에 대한 공중타격」으로 내부교란작전을 벌이며 이어 미군「전시증원계획」에 따라 미3기갑군단이 투입되는 것과 동시에 「본격적인 북진」을 개시하고 동서해안에 상륙한 한미 「연합해병대」가 「제2전선을 구축」하여 「평양을 포위점령」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국이 작성한 이 전쟁각본은 그 침략적 기도와 계략에 있어서 지난 시기의 북침전쟁도발계획에 비해 매우 위험한 전쟁문서이다.

부시정권이 떠들고 있는 「럼스펠드식전쟁개념」인 최첨단 군사장비와 적은 수의 병력에 의한「속전속결의 전쟁방식」을 도입한 이 작전계획은 미국이 이라크전쟁경험에 기초하여 정밀유도무기와 최첨단 장비들로 전쟁을 치룰 새로운 전쟁교리를 한반도에 적용하려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 모험적인 전쟁계획이 실천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데 있다.

지금 미국은 주한미군재배치와 병력감축, 기지이전 놀음을 다그치고 있다. 그것은 침략무력의 몸통을 줄이면서 기동력과 타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실상의 전쟁행위이다. 역사적으로 미군의 「병력감축」놀음 뒤에는 언제나 침략과 전쟁이 뒤따랐다.

바로 미국은 지난 6.25북침전쟁을 일으킬 때에도 「철군」의 막뒤에서 전쟁준비를 완성하여 실행하였고 전후에는 이 땅에서 체계적으로 「감축」광고를 내돌리면서 핵무기를 비롯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은밀히 끌어들여 한국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쟁화약고로 전락시켰다.

지금 미국은 해외주둔 미군재배치로 인한「안보공백」을 메꾼다는 구실 밑에 110억US$로 예견하였던 주한미군「전력증강계획」에 따르는 군사비를 130억US$로 대폭 늘인가운데 「스트라이커」장갑차와 「쇄도우200」무인전술정찰기,「F-117」스텔스전투폭격기 등 각종 최신예 무기와 작전장비들을 이 땅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테니스」호를 기함으로 하는 최신예 핵항공모함전단이 조만간에 한반도 수역에 배치되어 북침공격태세를 완성하게 된다.

지금 미국은 오는 8월23일부터 대규모적인 「을지 포커스 렌즈-04」한미합동군사훈련을 벌여놓으려 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은 결국 「작계 5027-04」에 근거한 것이다.

현실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한 이 전쟁각본이 이미 완료되어 실동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침략전쟁책동으로 인해 한반도에는 핵전쟁의 먹구름이 더욱 무겁게 드리우고 바야흐로 전쟁은 어느때 터질지 모를 상황에 놓여있다.

만일 미국의 침략적인 「작계 5027-04」를 분쇄하지 못한다면 남북이 따로 없이 우리 민족은 핵참화를 입게 될 것이며 삼천리금수강산은 참혹한 폐허로 될 것이다.

오늘의 긴박한 정세는 온 국민을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고 민족의 안녕과 생존을 지키기 위한 반미반전결사항전에로 부르고 있다.

전 국민은 민족사의 절박한 요청에 부응하여 한사람같이 일어나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통일운동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 활동가들은 범죄적인 「작계 5027-04」의 위험성과 그것이 가져올 악결과를 널리 홍보하여 범국민적인 반전반미투쟁기운을 더욱 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작계 5027-04」에 따라 감행되고 있는 미국의 무력증강책동과 주한미군감축과 재배치책동, 침략전쟁연습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광범위한 대중을 궐기시켜야 한다.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서는 그 누구도 예외로 될 수 없다. 전쟁이 터지면 남과 북이 따로 없이 핵참화를 입게 된다. 이 땅에 태를 묻고 민족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정치인과 기업인,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불문하고 미국의 새로운 전쟁각본에 따르는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미국이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덮씌우려고 광분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한반도에서의 대결구도가 우리 민족 대 미국이라는 것을 더욱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전 국민은 북과 해외의 7천만 겨레와 굳게 단결하여 민족공조로 미국의 위험천만한 핵전쟁도발책동에 단호히 맞서 나가야 한다.

남과 북, 해외의 7천만 겨레가 굳건한 민족공조를 실현하여 반전평화운동을 힘있게 벌인다면 미국의 그 어떤 전쟁책동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자면 그 암적 존재인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완전히 들어내야 한다.

각계 민중은 지금 벌이고 있는 주한미군감축과 기지이전 반대투쟁 등을 미군철수투쟁으로 승화시켜 더욱 과감히 전개함으로써 이 땅에서 평화의 파괴자이며 전쟁의 근원인 양키침략자들을 영영 몰아내야 한다.

오늘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의 평화는 선군정치에 의하여 담보되고 있다.

민족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야말로 민족을 지켜주고 전쟁을 억제하는 만능의 보검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옹호하고 받들어야 한다.

이 길에 조국의 통일도 민족의 번영도 있다.

이 땅의 평화를 귀중히 여기고 통일강성대국에서 살려는 우리 민중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꺾지 못한다.

전 국민은 거족적인 반미반전결사항전으로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하루빨리 앞당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