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찬란한 태양의 빛발아래 자라난 영웅들이

수령님께서 이끌어주시던 기나긴 인민행열차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행복의 그 열차를

몸부림치며 떠나보내야 하는 그 슬픔의 날에

검은 구름은 3천리강산에

뜨거운 눈물의 비를 뿌리었노라

 

아득한 천고시절부터

온갖 지혜를 가다듬어온 금강산은

세상에 대고 물어본다

너희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오늘

무엇을 보았으며 무엇을 배웠는가

진정한 사랑의 화신은 과연 그 누구인지 알았는가

 

금강산에 내린다는 전설의 8선녀들은

새 조선의 아침에 불어온

그날의 부드러운 바람소리처럼 날개옷을 스치며

 

 

고요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마을사람들 광복의 염원으로 성주라고 부르던 그분

그분의 불멸의 공적으로

조선에 무상의 영광을 안겨주신 바로

그분이 이민위천의 최고사랑,사랑의 화신이라고

 

그분은 비록 우리곁에 안계시오나

우리는 오늘도 그분의 따스한 사랑의 품속에 안겨

강반석어머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듣고 있노라

만경대의 무지개를 휘여잡고계시는

어리신 그분을 나는 보았노라

 

우리의 친근한 아버지장군님께서

우리를 보살펴주고 계신다

장군님의 목란꽃같은 부드러운 미소가

태양의 찬란한 광명을 또다시 뿌려주시기에

장군님의 강철같은 선군의 손길아래

우리는 두려움 모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