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7.3 논평

 

최근 미국이 그 무슨 「북붕괴촉진법안」을 채택하려고 책동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법안은   동유럽사회주의붕괴의 척후병이었던 이전 헝가리주재 미국대사의 악명높은 반사회주의 논문을 바탕으로 착안된 것으로서 국제방송을 통한 자유민주주의의 확산과 고등난민판무관실 등 이른바 국제단체들의 활동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호전계층들은 『미국정부가 앞으로 북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체제붕괴를 유도해야 한다』느니 그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느니 하는 극히 도발적인 폭언들을 연발하고 있다.

앞에서는 대화를 운운하는 미국이 돌아앉아서는 반북법안채택에 매어달리는 저의는 다른데 있지 않다.

이북에 핵감투를 씌워 압력을 가하고 북을 고립시키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북붕괴촉진법안』채택소동을 일으켜 6자회담을 파탄시키고 새로운 북침구실을 마련해 보자는데 그 음흉한 속셈이 있다.

이것은 사실상 이북에 대한 악랄한 도발이고 선전포고 일 뿐아니라 남북이 손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나가려는 우리 민족전체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고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제반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침략적 국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한 침략자이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고 남과 북사이의 통일과 화해를 파탄시키기 위해 날뛰는 기본장애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6.15자주통일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외면하고 다 낡아빠진 그 무슨 「붕괴전략」에 계속 매어달린다면 우리 겨레의 더 강력한 항전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미국의 반북침략전쟁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한반도의 평화는 오직 민족공조의 기치아래 굳게 손잡은 남북민중의 단합된 힘으로써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자주와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각계각층 국민은 미국의 침략적 본성을 똑바로 알고 우리의 생존과 안녕을 지키고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하여 반미 반전, 미군축출투쟁을 더욱 강력히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