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대변인 4.17 담화

 

제17대「국회의원」선거가 지난 15일에 진행됐다.

민주세력 대 파쇼세력,통일세력 대 분열세력,애국세력 대 매국세력과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총선」에서 각계각층 민중은 낡은 정치를 갈아엎으려는 결연한 의지를 안고 수구보수세력의 「국회」과반수의석장악기도를 좌절시키고 진보개혁세력의 압승을 이룩하였다.

이것은 민중의 힘으로 자주적인 새 사회,통일조국을 기어이 안아오려는 우리 국민의 자각과 도도한 진출이 가져온 자랑찬 결실로서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의 빛나는 승리이다.

우리 민중은 이번 「총선」을 통해 16대「국회」를 온갖 부정부패와 민족반역의 소굴로 전락시킨 구시대 정치인들을 단호히 심판함으로써 새것을 지향하는 우리 국민의 승리를 힘있게 확증하였다.

결과가 명백히 보여주는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 우리 민족자주역량,통일애국역량은 사대매국과 분열대결세력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이 땅에 파쇼를 부활시키고 부패암흑통치를 지속하려는 수구세력에게 일대 파멸적 선고를 내렸다.

「총선」을 앞두고 수구보수세력은 미국의 배후조종 밑에 불리한 「총선」정국을 돌려세우기 위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탄핵」소동을 일으켰으며 그것이 오히려 역풍을 몰아오는 결과를 자초하자 지도부교체놀음을 벌이고 「여당견제론」,「색깔론」 등 각종 비열한 공세를 취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이 대참패를 당함으로서 민족을 반역하고 민심을 거역한 반역당,정치간상배들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으며 대세에 역행하는 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

극우보수세력을 배후조종하여 이 땅에서 친미「국회」를 연장시켜보려던 미국의 음모를 단호히 저지파탄시킨 것은 반미자주화투쟁에서 이룩한 우리 국민의 일대 승리이다.

제17대「국회의원」선거결과는 미국과 극우보수세력이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으며 「국회」위에 우리 민중이 있다는 것을 뚜렷이 입증해주었다.

그러나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우리 국민의 투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부패와 범죄로 얼룩진 구태정치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진보개혁세력이 더욱 일치단합하여 친미보수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을 끝까지 벌여야 한다.

각계각층 민중은 이번 「총선」의 승리를 공고히 하고 더욱더 발전시켜 새 정치, 새 제도, 새 생활을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을 힘있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

당면하여 「탄핵」무효화투쟁에 총궐기하여야 하며 「탄핵」사태를 구실로 또다른 정치쿠데타음모를 꾸미려는 미국과 수구보수세력의 책동에 경각심을 높여 그 사소한 기도도 제때에 분쇄해버려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전 국민과 함께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하며 6.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계속 굴함없이 싸워나갈 것이다.

 

             주체 93(2004)년 4월17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