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   선  언



 오늘 조성된 정세는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하루빨리 실천으로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은 새해벽두부터 한국에 대한 파렴치한 간섭과 압력을 노골화 하면서 그 무슨「핵문제」해결진척에 맞추어 「남북관계진전속도를 조절」하라고 한국 당국을 강박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남북간의 화해, 협력을 반대하고 한반도에서 남북대결과 핵전쟁정책을 한사코 강행하려는 흉계의 표시이다.

미국은 남북사이에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관계개선이 진척되면 될수록 저들의 대북적대시정책과 한국강점정책이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민족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극력 반대하며 한반도 정세가 완화, 평화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가로막으려고 획책하고 있다.

미국의 강권과 횡포로 조성된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그대로 방임해 둔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6.15와 더불어 활성화되고 있는 민족자주통일운동과 남북관계는 후퇴하게 될 것이고 모처럼 마련된 6.15시대, 통일시대는 냉전시대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나아가서 한반도에서는 핵전쟁이 터져 삼천리 강토가 황폐화되고 남과 북 우리 민족 전체가 참혹한 재난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민족의 생사가 걸린 오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치켜 들고 거족적인 반미항전에 결연히 떨쳐 나서야 한다.

민족운명의 주인도, 그것을 개척해 나갈 당사자도 우리 민족 자신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의 강토에서 하나의 핏줄을 이으며 5천년 민족사를 개척해온 단일민족이며 재능과 슬기에 있어서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전통에 있어서나 남다른 우수성을 가진 자랑스럽고 긍지높은 민족이다.

자주정신도 제일이고 슬기와 용맹도 제일인 우리 민족이 힘과 지혜를 합쳐 분기해 나설때 불가능한 일이란 있을 수 없다.

민족사의 새 시대, 6.15자주통일 시대는 바로 우리 민족이 제일이며 우리 민족이 일치단합하여 일어설 때 겨레의 소원인 조국통일도, 민족의 융성번영도 문제 없다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 주었다.

우리 민족제일주의야말로 현 시기 미국의 무분별한 대한반도 지배야망을 짓부수고 민족의 운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며 나라의 자주권을 확립하고 조국통일과 민족적 번영을 이룩해 나갈 수 있는 위력한 무기이고 필승의 기치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시국의 요청과 민족사의 엄숙한 부름에 화답해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밑에 민족공조로 반미자주화 투쟁에 더욱 과감히 매진하려는 각계층 민중의 확고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거족적인 반미애국성전에 총분기하자!

미국은 우리의 「우방」도,「동맹자」도 아니다.

미국은 이 땅을 강점하고 민족의 영구분단을 강요하며 세기와 세기를 이어 우리 민중과 온 겨레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재난을 들씌워온 민족의 주적이다.

우리 민족의 철천지 원수인 미국에 환상을 가질 것도, 기대를 걸 것도 없다.

오직 반미에 민중의 살길이 있고 평화와 통일의 길이 있으며 민족번영의 길이 있다.

오늘의 반미대결전은 우리 민족 대 미국간의 치열한 대결전이다.

우리 민중은 세계에 유례 없는 우리 단일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는 미국의 전횡과 강권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세기를 두고 쌓이고 맺힌 원한과 분노를 터쳐 반미자주화의 폭풍을 일으켜 나가자!

사대매국, 외세의존과 결별하고 민족의 힘과 슬기를 하나로 합치자!

높은 민족적 자존심으로 거족적인 반미성전의 횃불을 지펴 올려 우리 민중이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당당히 보여주자!

경향 각지에서 반미함성 드높여 미국의 지배와 간섭에 종지부를 찍자!


- 미국의 강도적인 북침핵전쟁도발 책동을 결사분쇄하자!

미국의 대북압살책동과 북침전쟁광증은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렀다.

한계를 넘어선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으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협은 각일각 커가고 있다.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전쟁광란 속에 어제는 효순이, 미선이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면 오늘은 7천만 겨레의 생존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

우리 민중은 이 위험천만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

주저와 방관은 파멸이고 죽음이다.

전 국민은 민족의 생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반미반전평화수호 투쟁에 총분기해 나서야 한다.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 책동을 분쇄하는 투쟁에서 민족공조보다 위력한 무기는 없다.

남과 북은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이다.

굳건한 민족공조로 우리 민족 대 미국간의 대결구도를 실천하여 미국의 간악한 북침핵전쟁기도를 결단코 분쇄하고 민족의 운명을 위기에서 구원하자!

반미반전평화대행진으로 핵재난의 먹구름을 몰아오는 미국의 새 전쟁도발 책동을 단호히 짓부수자!

이 땅을 미군과 미군기지,핵무기 없는 강산으로 만들어 전쟁의 화근을 완전히 제거하자!

한미공조, 전쟁공조 배격하고 민족공조, 평화공조 실현하자!

미국이 끝끝내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이북과 손잡고 민족의 백년숙적 미제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안기고 민족해방위업을 완성하자!

- 6.15공동선언이행을 가속화하여 민족자주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나가자!

6.15공동선언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자주 통일의 유일한 이정표이다.

6.15공동선언을 철처히 이행하는데 통일조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 있고 민족번영의 내일이 있다.

6.15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은 곧 우리 민족제일주의 사상에 근본바탕을 두고 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공조로 미국의 오만무례한 간섭정책과 분렬주의 책동을 짓부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아래 굳게 뭉쳐 자주 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하자!

6.15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여 자주통일 시대를 열어 나가자!

6.15선언을 한사코 부정하며 화해와 협력,통일에 빗장을 지르는 반6.15세력,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에 가차없는 징벌을 안기자!

- 이북의 선군정치를 백방으로 지지옹호하자!

이북의 선국정치는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겨레의 생존을 담보하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며 외세의 침략을 징벌하는 정의의 보검이다.

이북의 선군정치가 있어 한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고 우리 국민은 그 보호권 속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선군정치야말로 이북만이 아닌 이남까지 포함한 전 민족의 안녕을 지키고 통일번영에로 향도하는 만복의 천하지대본이다.

민족운명과 자주권의 위대한 수호자이신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을 모신 태양민족의 자긍심을 안고 민족의 재보인 선군정치를 일심전력을 다해 받들자!

민족의 존엄이고 운명인 이북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옹호하자!

천하제일의 위대한 선군정치 받들어 통일번영의 새 시대를 안아오자!

모두다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아래 굳게 뭉쳐 외세의 지배와 간섭, 민족의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의 새 세상,통일의 새날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3(2004)년 1월29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