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지난 19일 이북은 격변하는 내외정세 속에서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녕을 지키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기 위한 정부, 정당, 단체연석회의를 열고 「7천만 동포형제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이북의 연석회의 자행과 호소문 발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북핵전쟁대결 책동으로 하여 한반도에 핵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몰려들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취해진 매우 시기적절하고 정당한 조치이다.

   민족적 존엄과시,  민족공조실현,  반미애국성전 전개,  6.15공동선언이행,  선군정치  지지  등  5개  항의  호소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영도따라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를 드날려가는 민족존엄의 성도 평양에서만이 울려 나올 수 있는 애국애족의 호소로서 7천만 겨레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 주고 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세상제일인 우리 민족의 존엄과 민족자주정신이 맥박치고 평화통일이념으로 일관되어 있으며 선군민족의 자부심을 한껏 안아주는 이북의 호소는 민족의 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받들고 민족의 힘을 하나로 묶어 세워 융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 세우려는 겨레의 일치한 의지를 반영한 조국통일의 좌표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높이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자고 한 이북의 호소는 반미결사항전과 평화수호, 자주통일의 대행진에 나선 우리 국민에게 승리의 자신감과 크나큰 낙관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국민은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밑에 민족적 존엄을 높이 떨치자는 이북의 호소대로 자주정신도 제일이고 슬기도 제일인 7천만 겨레가 힘과 지혜를 합친다면 이 세상에 두려울 것도 못해낼 것도 없다는 확고한 자신감에 넘쳐 악의 원흉인 미국에 대한 환상을 송두리째 털어 버리고 민족의 존엄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미국의 민족이간책동에 맞서 민족공조를 적극 실현하는 것은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실천으로 해결하는 기본방도, 대미결전의 승리를 담보해 주는 근본열쇠이다.

   우리의 각계국민은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민족공조의 길에 한사람같이 일떠섬으로써 평화와 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겨 올 것이다.

   야만적인 전쟁과 파괴, 학살과 약탈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재난을 강요해온 미국에 기대할 것이란 조금도 없다. 미국과 총결산할 때는 왔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낯을 보고 비위를 맞추며 압력에 굴복하는 것이야말로 자멸행위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반미자주화 항전을 더욱 거세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세기를 두고 누적된 민족의 원한과 분노를 터쳐 반미애국성전에 용약 떨쳐 나섬으로써 미군을 이 땅에서 내쫓고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 민중은 21세기 통일이정표인 6.15공동선언실천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갈 것이며 6.15선언에 이행하는 역사의 반동,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가차없이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할 것이다. 당면하여 극악한 반통일무리, 반6.15세력인 한나라당을 해체시키는데 총력을 집중하여 반통일보수분자들의 아성을 폭파해 버리고야 말 것이다.

   민족의 운명, 나라의 평화통일도, 우리의 모든 투쟁의 성패도 애국애족애민의 정치인 이북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받드는데 있다. 우리 민중은 민족운명의 구세주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의 보호권아래서 삶과 안녕을 누리는 복받은 민족구성원으로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민족을 위한 만능의 보검인 선군정치를 백방으로 지지옹호해 나갈 것이다.

   우리 한민전은 각계애국민중과 더불어 우리 민족제일주의 기치 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벌여 나감으로써 이 땅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조국통일의 새날을 앞당기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
 


주체93(2004)년 1월2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