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른바「국회」의 「정치개혁특위」에서 한나라당의원이 「열린우리당」의 김회선의원에게 성희롱발언을 하는 망나니짓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각계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도 그런 성희롱을 당하는데 하물며 일반여성들은 어떠했을 것인가』고 강하게 반발해 나서면서 「국회의장」에게 즉각 징계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시정신청서를 여성부에 제출하고 배상금지불과 「국회윤리위원회」의 제소를 추진해 나서는 등 한나라당에 대한 집중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등 전국 3백여개 단체로 구성된 「총선여성연대」,「한국여성유권자연맹」과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를 비롯한 여성단체들도 잇따라 한나라당 규탄성명을 내고 「국회의원」의 자질이 없는 한나라당에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성희롱발언의원이 「정치개혁특위간사」직과 의원직사퇴와 함께 다가오는 「총선」에서 한나라당 「낙선운동」을 강하게 벌일 것을 다짐해 나섰다.

불법대선자금사건으로 궁지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판에 이번 성희롱망언사건까지 불거져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 한나라당패거리들은 발언이 와전되었다느니, TV를 통해 이미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느니 하는 변명을 늘어놓다 못해 최병렬이까지 직접 나서서 당차원의 성희롱예방교육을 하겠다면서 사태를 수습해 보려고 광분하고 있다.

한나라당의원의 성희롱행위는 군부독재시기에 감행되던 성고문만행의 연장이며 권력과 재물로 짐승도 낯을 붉힐 온갖 성추행을 거리낌없이 자행해 온 정치추물들, 여성들을 한갓 성의 노리개로만 여기는 패덕한들만이 자행할 수 있는 추악한 성폭력행위가 아닐 수 없다.

반만년 오랜 역사 속에서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우며 고상하고 문명한 문화생활을 이어오고 송죽같은 절개와 지조를 지켜온 우리 민족, 우리 여성들에게 있어서 성추행, 성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비도덕적이며 전근대적인 범죄행위이다. 그런데 한나라당패당들은 국정을 논해야 할 「의정단상」에서 백주에 성희롱망언을 공공연히 내뱉아 「국회」를 성희롱장으로 만들고 있으니 그런 자들을 어떻게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 할 수 있으며 정치를 운운할 「국회의원」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번 성희롱발언사건을 통하여 한나라당이야 말로 썩은 정치의 오물장, 마피아강도집단일 뿐 아니라 천하에 둘도 없는 호색광들이 모인 「색마당」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다시 한번 여지없이 드러내 보여주었다.

한민전은 이 땅의 전체 여성들의 이름으로 여성을 모독하고 인간을 우롱한 한나라당의 성희롱행위를 정치인의 체모는 고사하고 인간의 초보적인 예의범절마저 저버린 추악한 패륜행위로 낙인찍고 이를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일신일파의 집권과 부귀영화를 추구하여 국민의 혈세를 긁어먹는 돈도둑질과 그로 하여 극도로 비만해져 변태적인 여색잡기를 일삼는 등 민족, 민중 앞에 백해무익한 한나라당에 기대할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

썩을대로 썩어 악취가 코를 찌르는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면 사회가 오염되고 강토가 못쓰게 된다. 이런 화근덩어리는 한시바삐 없애치워야 한다.

한나라당이 갈길은 국민 앞에 천만번 엎드려 죄를 빌고 정치무대에서 당장 물러나는 길밖에 없다.

우리 한민전은 이 땅의 모든 여성들, 각계 국민과 더불어 추악한 성범죄집단, 왕도둑집단인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야 말 것이다.

주체92(2003)년 12월29일

서   울